[MLB] 이상훈, 2이닝 무실점

중앙일보

입력

이상훈(30.보스턴 레드삭스)이 2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모처럼 잘 던졌다.

이상훈은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0-10으로 크게 뒤진 6회말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상훈은 디트로이트의 강타자 후안 곤잘레스 등 3명의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6회를 마무리했다.

이상훈은 7회에도 1사 후 엔카네이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할터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가장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이날 호투로 이상훈은 7.20이던 방어율이 5.14로 뚝 떨어졌다.

한편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온 노모 히데오는 8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시즌 7승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12-2로 대승했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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