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놀이하던 11세 소녀의 어처구니 없는 사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인기 드라마 `CSI`를 따라 놀이하던 11세 소녀가 언니를 쏴 중태에 빠지게 했다고 미국 일간지 헤럴드 선이 26일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미 인디애나주 자신의 집에서 `CSI` 놀이를 한다며 20mm 구경 샷건을 발사했다. 총알은 문 손잡이에 맞은 뒤 튕겨져 14살인 언니의 머리를 맞췄다. 언니는 로칸스포트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머리를 맞은 소녀의 생명이 위독한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캐스 카운티 보안관인 브렌타 루서인은 "사건이 발생할 당시 소녀들의 부모는 집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