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행크 아론, 올스타전 시구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의 홈런기록 보유자 행크 아론이 2000년 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행크 아론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첫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개인통산 755홈런으로 베이브 루스(714홈런)의 업적을 능가했던 아론은 홈런뿐만아니라 최다타점(2천297타점), 2루타이상의 안타를 뜻하는 최다장타(1천488장타), 최다루타(6천856루타)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브레이브스에서만 23년동안 활동했던 아론은 현재 애틀랜타 구단의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각종 행사때마다 귀빈으로 대접받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70-80년대 올스타로 활동했던 데일 머피와 데이브 윈필드를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명예 주장으로 선임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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