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인공신장실 개원

중앙일보

입력

신장병환자들에게 무료투석을 해주는 인공신장실이 6월말께 부산에서도 개원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는 28일 "치료비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장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진구 부전동에 인공신장실 개원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인공신장실이 개원하면 서울.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1천3백여 명에 달하는 부산 지역 신장병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본부는 부전동 영동프라자 4층에 2백70평을 마련했다.

간호사 17명은 이미 채용했고 신장내과 전문의 1명은 구하고 있다.

신장투석기 40대도 현재 마련중이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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