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보름째를 맞고 있는 SC제일은행이 오늘부터 일부 영업점의 운영을 중단한다. SC제일은행은 10일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11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일부 영업점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이 중단되는 영업점은 서울 안국역 지점 등 모두 43개로 전체 영업점(392개)의 11%에 해당된다.
서울에서만 33개 영업점이 문을 닫는다. 은행 측은 “영업이 중지되는 지점 명단은 은행 홈페이지에 띄울 것”이라며 “관련 업무는 가까운 통합 운영 영업점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