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Now] 고교·대학생 등 164명에 장학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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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고교·대학생 등 164명에 장학금

백낙환 인제대·백병원 이사장이 설립한 인당장학회는 전국의 대학원생·대학생·고교생 등 164명에게 1억9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인당장학회는 1990년 설립된 뒤 20년 동안 1785명에게 11억여 원을 전달했다. 대학생은 한 학기 전액, 고교생은 50만원씩 지급한다. 백 이사장은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세대 VJ콘테스트’ 대상 받아

동서대학교 방송영상 전공 4학년 남경우씨와 김도정씨가 ‘제7회 KBS 신세대 VJ콘테스트’에서 대상(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들은 KBS특집프로그램으로 편성 돼 이달안에 방영될 예정이다. 대상작 ‘우리들만의 노출’은 약 8분짜리 영상으로 인터넷·스마트 폰 등 가상현실을 통해 자신을 노출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가상현실과 현실의 모순된 일상을 비판한 작품이다.

저소득층 인문강좌 수료식

부산 가톨릭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시민인문강좌 ‘부산희망대학’ 제2기 수료식을 3일 갖는다. 이 강좌는 2월 25일 개강해 부산지역 저소득층 수강생 80여명에게 ‘논어로 세상보기’ 등 4개 인문학 강좌를 30주 동안 진행했다. 이 강좌는 저소득층 수강자들에게 열등감과 패배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되찾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해양대에 요트조종면허시험장 설치

한국해양대학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요트조종면허시험장을 2일 설치했다. 해양경찰청은 요트조종면허시험장이 없어 불편을 겪는 시험 응시자를 위해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제주 한라대 등 3곳을 요트조종면허시험장으로 추가 지정했다. 앞으로 부산지역 요트조종면허 응시자들은 경남지역 시험장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한국해양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해양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대 병원 외상전문센터 기공

부산대학교 병원은 3일 외상전문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800억원을 들여 부지 2만 5723㎡에 2012년 말까지 지하 5층, 지상 12층으로 짓는다. 외상소생 진료실, 외상전용 집중치료실, 외상시뮬레이션센터, 재해홍보관, 헬기이송센터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외상전문센터는 외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외상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돼지고기 DNA 분석 키트 개발

경상대학교는 축산학과 전진태·이정규 교수팀이 돼지고기 이력추적을 위한 DNA 분석 키트(개체가 가진 DNA의 유전적 특징을 분석하는 시약)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참 한돈지기(BioTraceTM)’로 이름붙여진 키트는 돼지고기의 표본에서 특정 유전자를 탐색해 어미돼지와 아비돼지를 찾을 수 있다. 돼지고기 생산농장과 도축·가공 과정 등 이력을 추적할 수 있어 부정육·둔갑육 등의 문제를 밝혀낼 수 있는 것이다.

수능 우수 입학생에 아이패드 지급

창원대학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2011학년도 입학생 150명에게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내년 2월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수능 성적 평균 2등급 이내 학생(50명)과 수능 백분위 점수 상위 100명 등이다. 학생들이 아이패드를 이용해 수강신청과 EBS영어 강의 청취, 학사정보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6월 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창원대의 캠퍼스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무료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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