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 사장직 폐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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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신한금융지주가 지주회사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을 폐지하거나 사장직 자체를 없애는 등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류시열 신한지주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5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10 신한희망채용박람회’에서 “지금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이사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따로 두지 않고 회장만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방안과 지주회사 사장직을 폐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류 대행과 신한지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신한지주 특별위원회는 2차 회의를 했다.

김원배·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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