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아파트 3~5월 릴레이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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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올해 개발 호재, 입지 여건 등으로 주목받을 주상복합아파트가 서울에서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 대형 평형 위주여서 고급 수요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두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지만 사업 성격 차이로 단지에 따라 분양 방식이 다소 다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LG건설이 재건축하는 여의도 자이가 오는 3월 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 릴레이를 시작한다. 고밀도아파트지구에 속하지만 상업지역이어서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된다. 주거용으로 쓸 수 있는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일반 분양가가 평당 1900만~2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청약돌풍을 일으킨 용산구 한강로 시티파크 바로 옆에 들어서는 파크타워와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가 4월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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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타워는 아파트 30~98평형 888가구와 50평형대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 126실 등 총 1014가구(실)의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 분양가가 평균 1750만~1800만원이어서 일반분양가는 평당 1900만~2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목동 트라팰리스도 최고 49층의 초고층으로 40~90평형대 526가구 중 344가구를 청약접수할 예정이다. 파크타워는 4월 초 3차 동시분양에 나오고 건축허가를 받은 목동 트라팰리스는 개별분양한다.

중구 황학동 일대 삼일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을 재개발하는 단지인 황학동롯데캐슬이 5월 분양계획을 세웠다. 일반분양분 500여가구는 4차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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