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허 감독은 파란만장했던 축구인생 이야기와 함께 당대 최고 MC였던 최미나씨와의 깜짝 결혼 발표 뒷얘기를 들려줬다. 선수 시절 마라도나 ‘이단옆차기’ 사건의 전말도 진솔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남아공 월드컵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하게 공개된다. 허 감독은 녹화 후 “생소한 예능 프로그램이라 조금 긴장도 되었지만, 친한 선후배의 대화처럼 편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며 “난처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4일 밤 11시 5분.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