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빅쇼'엔 뭔가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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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30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서태지(사진)가 직접 기획해 관심을 모아온 '2002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의 출연진이 모두 확정됐다.

서태지 컴퍼니는 오는 26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이 초대형 행사에 서태지를 비롯한 한·미·일 3국의 유명 밴드 총 9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선 히데(Hide)·라이즈(Rize)·도프헤즈(Dope HEADz)가, 미국에선 스크레이프(Skrape)가 온다. 한국에선 양현석·지누션·원타임 등이 소속된 프로젝트 밴드 YG패밀리, 스래시 메탈 밴드 디아블로, 하드코어록 밴드 피아, 듀오 리쌍이 파트너로 초대됐다.

이색 게스트는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 X-Japan의 멤버였던 히데. 그는 1998년 5월 과로로 인해 갑작스레 사망, 일본 열도를 비탄에 잠기게 했던 뮤지션이다. 당시 예정돼 있던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그와 음악활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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