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고속정 내일께 인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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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29 서해교전 당시 침몰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이 20일 인양된다.

해군 관계자는 18일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20일 오후 연평도 근해 24~27㎞ 떨어진 바다 밑에 가라앉은 고속정을 침몰 52일 만에 바지선의 크레인으로 인양할 예정"이라며 "고속정은 평택의 2함대사령부로 옮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인양에 두달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했으나 침몰 고속정이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은 채 가라앉은 데다 선수(船首)가 들려 있어 작업이 예상보다 쉬워 일정이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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