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내용이 현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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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은밀한 투영 (EBS 밤 10시)=영화의 제작 과정을 소재로 영화에 대한 통찰을 시도한 작품이다. 영화를 만드는 도중 자신의 실제 삶과 영화 속 내용이 서로 얽히는 묘한 상황을 그렸다. 영화제작자 데니스(장 뤼크 비도)는 여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한 촬영 현장을 찾는다. 시나리오를 받은 여배우 케이트(제인 버킨)가 맡은 역할은 데니스의 아내. 촬영이 거듭될수록 그녀에 대한 데니스의 관심이 커져가고 결국 실제의 아내는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감독 프랑수아 르테리에. 1973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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