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 별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해오(海吾) 김동조(사진)전 외무부 장관이 9일 오후 2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김 전 장관은 1918년 부산에서 태어나 43년 일본 규슈(九州)대 법학부를 졸업, 51년부터 외무부에서 근무했다. 정무국장.외무부 차관.주일본대표부 대사.초대 주일대사.주미대사 등을 지냈다. 65년 한.일 협정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고, 베트남전 파병과 관련해선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했다.유족은 송두만씨와 2남4녀. 정몽준 의원이 사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영결식은 13일 오전 7시, 발인은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서릉공원. 02-3010-2270.

박신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