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도 2.26P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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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연초 효과가 나타났다.

2일 장 초반에만 해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는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외국인.기관이 순매수 강도를 높인 데 힘입어 상승 폭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유통업종이 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힘입어 7.62% 올랐다. 하이닉스의 D램사업 포기.고정거래가격 인상 소식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도 8.8% 상승했다.

포철.담배인삼공사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실적 호전 기대감과 합병 가시화 움직임 덕에 은행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거래소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5백69개, 내린 종목은 2백19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26포인트 오르며 74.4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국민카드는 외국인의 매수에 힙입어 9.8%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와 스마트카드.바이오.엔터테인먼트 등 테마종목군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5백35개를 기록, 내린 종목수(1백31개)보다 훨씬 많았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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