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특별편입 경쟁률 15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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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21일 마감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의 강원.충북.경북지역 교대 특별편입시험 원서접수 결과 대구교대가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

대구교대의 경우 3백60명 모집에 5천6백23명이 지원했으며, 춘천교대는 1백60명 모집에 1천8백77명(경쟁률 11.7대 1), 청주교대는 2백명 모집에 2천2백62명(11.3대 1)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경북교육청(대구교대)의 경우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4시 직전 모 고시학원에서 학원 관계자가 60여건의 서류를 한꺼번에 들고 와 접수장에서 사진을 붙이는 등 북새통을 이뤄 최종 접수가 오후 7시40분으로 늦어지기도 했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중등 교사 임용시험과 타 시.도 중복 응시자가 많아 실제 경쟁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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