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상수원오염 집중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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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갈수기의 상수원 오염 예방을 위해 낙동강유역의 오 ·폐수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24∼28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에는 대구지검 ·대구시 ·경북도 ·녹색환경지도자협회·금호강살리기운동본부 ·대구NGO환경감시단봉사회 등 2백40명이 투입된다.

환경청 관계자는 “올들어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아 산업 ·축산폐수 등 오염물질이 상수원 수계의 오염을 크게 높인다”며 단속배경을 설명했다.

환경청은 이 기간동안 상습 위반업소,특정수질유해물질배출업소,대규모 축산시설 등을 중점단속해 무단방류나 폐기물 불법투기때는 조업정지,배출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환경청은 이와 별도로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공단지역 기동순찰반’을 투입,공단지역의 환경오염 행위를 중점단속,단속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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