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4곳 증설…10년내 61곳 추가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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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시는 25일 동작구 본동, 서대문구 홍은동, 중랑구 면목4동, 성북구 월곡동 등 4곳에 올해 안으로 5만~11만t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배수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시는 오는 2011년까지 총 1백57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배수지 61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돗물 저장용량이 현재의 1백56만t(배수지 1백25곳)에서 10년 후에는 3백13만t(배수지 1백86곳)으로 늘고, 시간기준으로도 8시간 사용분에서 14.5시간 사용분으로 증가하게 된다. 야간에 물을 저장했다가 주간에 공급하는 배수지가 늘어날수록 정수장 정전이나 누수 등의 돌발 사고시에도 안정적인 급수가능성이 높아진다.

시는 배수지 상부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조깅코스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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