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할인점인 월마트 시지점이 27일 문을 연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에 위치한 월마트 시지점은 1만2천여평의 터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의 비회원제 할인점.
시지점은 식료품.의류.문구.완구.가전제품 등 2만여가지 상품을 판매하며, 7백대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마트 개점으로 할인점이 없어 쇼핑에 불편을 겪었던 시지지구와 경산 옥산택지지구 등 인근 주민 10여만명의 쇼핑이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시지점은 원스톱 쇼핑을 위해 약국.카센터.사진관.세탁소.꽃집.음식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월마트 시지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 며 "지역업체의 상품 비중도 높여 대구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월마트측은 개점일 어린이.고객들이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와 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 선명요육원 등 5개 지역 복지기관.단체에 1만달러를 기증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월마트는 미국.유럽.남미 등지에 4천여개의 할인점.슈퍼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만 1백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시지점은 강남.인천.일산.분당.대전 등에 이어 국내 여섯번째 점포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