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막말 세 번 한 출연자 퇴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막말’을 세 차례 이상 한 출연자는 프로그램에서 퇴출당하는 ‘삼진아웃제’가 시행된다. KBS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의 소재 및 표현에 관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예능제작국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출연자 간 인신 공격적 표현이나 상대방에 대한 비하를 하지 않으며 출연자들 간의 과도한 사적 방담을 자제하도록 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막말 방송, 막장 드라마 등으로 연간 2회 이상 의견제시·권고 조치를 받은 방송사업자를 정부 평가·심사 때 감점 처리해 불이익을 주는 ‘방송평가규칙’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강혜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