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견학서 마라톤 참가까지 맞춤해외여행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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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추천하는 여행지, 마라톤 매니어를 위한 외국마라톤 참가여행, 주택산업현장을 찾아가는 답사여행, 배낭메고 떠나는 저가의 일본 실속여행.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올 겨울철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맞춤여행상품이다.

여행객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하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원주택 답사여행〓 '세계를 간다(02-3455-1000)' 여행사가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사업가들을 위해 만든 상품. 전원주택문화의 본고장을 직접 견학하고 현장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만들었으며 전원주택전문가인 이광훈(이코노미스트기자)씨가 동행해 현지강의와 상세한 해설이 곁들여 진다.

미국상품(6박7일)은 1월17일 출발해 시애틀.포틀랜드를 둘러보며 캐나다상품(5박6일)은 2월22일 출발해 애드먼턴.뱅쿠버를 견학한다.

서울컨트리홈페어 홈페이지(http://economist.joongang.co.kr/debut/)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리핀 뒤집기〓KBC여행사(02-736-0505)가 필리핀항공의 여승무원이 추천하는 코스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든 문화탐방상품(4박5일).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카일레브네리조트와 특급호텔인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숙박한다.

특히 카일레브네리조트는 이멜다여사가 조성했으며 필리핀인들이 첫손으로 꼽는 리조트다.

마닐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석양도 감상한다.

쇼핑과 옵션투어를 넣지 않고 팍상한폭포, 필리핀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얄라박물관' , 마닐라 시내중심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홍콩마라톤〓마라톤매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춘추(02-508-3933)' 가 2천년 2월20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상품(2박3일)을 마련했다.

홍콩마라톤은 2천년에 열리는 첫 국제대회로 대회 참가신청은 한달전에 끝난다.

참가부문은 10㎞.하프.풀코스로 나뉘며 참가비 (40달러)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홈페이지(http://www.tournet.co.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본실속배낭여행〓겨울철을 맞아 대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세계일주여행사(02-736-0250)가 만든 8종류의 상품. JR패스를 60% 할인받아 기존의 일본여행 상품보다 30%이상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항공. 선박. 숙박. 식사.현지교통.입장료등 여행비용의 원가계산서를 제공해 자신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관광안내서.지도.교통편 이용방법 등 세부일정표도 제공받아 일본어를 몰라도 가이드 도움없이 실속있게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world.co.kr)를 통해 여행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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