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소식] 아시아주교 대의원회의 폐막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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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아시아주교 대의원회의 폐막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아시아주교대의원회의 특별총회(아시아 주교 시노드)가 7일 인도 뉴델리 네루종합운동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하는 미사를 끝으로 공식 폐막된다.

교황은 다종교.다문화.다민족을 지닌 아시아 대륙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명을 강조한 '교황권고' 를 발표하고 새천년 아시아대륙 복음화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이문희대주교, 박정일.이병호.장익 주교등 한국 주교단을 비롯, 아시아 각국 2백30여 주교가 참석한다.

▶ 원로불자등 조계종 분규 성명

김종서 전덕성여대총장.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민병천 서경대총장.박광서 재가연대상임대표 등 불교계 재가(在家)원로및 대표 39명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1일과 2일 법원의 판결은 불교의 자주권을 침해한 명백한 오판이었다" 며 "8일 전국의 사찰에서 '불교 자주화선언 전국 동시법회' 를 개최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함께 재가 대표들은 "조계종단이 지난해말 분규 이후 진정한 참회를 보여주지 못했다" 며 "재가불자들이 주체가 되어 신행활동 혁신과 재정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천적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IMF 위기극복 심포지엄

세계교회협의회.세계개혁교회연맹.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이 겪고 있는 IMF 위기 극복을 위한 심포지엄을 9-10일 기독교연합회관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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