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조종사’ 6명, 21일 영공 수호 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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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 60주년을 맞아 공군이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T-50)와 공중통제기(KA-1)에 탑승할 ‘국민조종사’ 6명을 선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T-50 국민조종사로는 현직 기관사 허택기(48)씨와 대학생 윤동빈(25)·황희연(23·여)씨가 뽑혔다. KA-1 국민조종사에는 월간지 기자 계동혁(35)씨와 회사원 김민정(33·여)씨, 경찰관 송영기(31)씨가 선발됐다. 이들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 있는 15혼성비행단에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비행이론을 익히고 항공기 탑승 때 유의사항과 조종장구 착용법 등을 배운다. 이어 21일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서울ADEX 2009) 행사 때 T-50과 KA-1을 타고 서울공항을 이륙해 독립기념관, 공군사관학교, 서해대교, 서북 5개 도서 상공 등을 비행할 예정이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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