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봉사활동 고교생 이질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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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 시내 고등학생 1명이 이질에 감염되고 70여명의 학생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지난달 27일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 사회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정동고.동부여고.조일공고생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 검사한 결과 정동고 朴모 (16) 군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또 이들 학교 전교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동부여고생 57명, 정동고생 10명, 조일공고생 5명 등 72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 이질 감염 여부 등을 정밀 조사 중이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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