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타 방위청장 '日영해 침범 선박 북 도착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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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오영환 특파원]일본 정부는 25일 영해를 침범하고 도주한 괴선박 2척이 북한 선적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노로타 호세이 (野呂田芳成) 방위청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괴선박 2척이 이날 오전 7시쯤 북한 북부 항구에 도착했다" 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뉴욕과 베이징 (北京) 의 외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선박 및 승조원의 인도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노나카 히로무 (野中廣務) 관방장관은 괴선박의 영해 침범 사건이 대북 경수로 분담금 지원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담금 지원은 북한의 핵 개발 의혹과 관련된 조치로 분리해서 봐야한다" 고 말해 분담금 지원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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