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드챔피언십골프]박세리 2R 3오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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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세리 (21.아스트라) 와 박지은 (19.애리조나주립대) 이 삼성월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24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빌리지스의 티에라 델 솔 골프코스 (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2오버파 74타를 친 박지은과 함께 합계 3오버파 1백47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합계 5언더파 1백39타의 선두 도티 페퍼 (미국) 와 8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박세리는 파3 홀인 3번.5번 홀에서 거듭 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으나 10번 홀에서 3번우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결국 3오버파로 경기를 끝냈다.

박지은은 16번 홀까지 버디 2개.보기 2개로 선전했으나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도티 페퍼는 이날 9번 홀까지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과 팽팽한 선두경쟁을 벌이다 후반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빌리지스 (플로리다주) =LA지사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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