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재즈 거장’ 밥 제임스의 감성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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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play)’의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와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가 국내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30일 밤 12시5분에 방송되는 EBS-TV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서다.

1980년대 퓨전 재즈의 물결을 이끌었던 밥 제임스는 이미 재즈 음악의 거장 반열에 올라 수많은 재즈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연주 테크닉이 뛰어난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도 퓨전 재즈 분야에서 연주자들이 합주를 가장 선호하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두 뮤지션은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와 함께 ‘스페이스 공감’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세 사람은 최근 새 앨범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뭉쳤다. 잭 리는 “재즈 음악 본래의 즉흥적 연주는 물론 서정적이고 정열적인 퓨전 재즈 음악을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무대에선 세 명의 재즈 연주자가 빚어내는 안정적인 사운드와 감각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퓨전 재즈의 매력을 깊게 체험할 수 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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