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KAL 보잉737기 27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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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한항공이 2000년부터 보잉 737기종 27대 (약 20억달러 상당) 를 도입한다.

대한항공 조양호 (趙亮鎬) 사장과 보잉사의 필 콘디트 회장은 9일 (현지시간) 미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미키 캔터 전 상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계약은 인천 국제공항의 개항에 맞춰 현재 국내선과 중국.일본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낡은 항공기 (MD82 등 생산 중단된 기종 26대) 를 대체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737기 도입에 붙는 금융비용을 미리 정하지 않고 구매 시점의 시장금리를 적용키로 했으며 기존의 MD82 등은 중고 시장에 내다팔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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