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5∼6월 두달간 실업대책 예산 2조4,800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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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상 초유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6월말까지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 지원에 1천5백억원이 투입되는 등 실업대책 예산 7조9천억원중 3조원 (38%) 이 5, 6월중 집중 투입된다.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6일 국무회의에서 "4월말 현재 5천5백40억원의 실업대책 예산이 집행됐으며 5, 6월중 2조4천8백억원을 추가 집행할 계획" 이라고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李장관은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에 대한 정부 지원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 (본지 4월29일자 보도)에 따라 4월말 현재 95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고용유지 지원금 등 해고회피 노력 지원에 6월까지 1천4백9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훈범 기자

〈cielble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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