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영공 통과 정기항로 정식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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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남북한 비행정보구역 (FIR) 을 통과하는 신규 정기항로가 정식으로 개설돼 운용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이 노선을 이용할 첫 정규 항공편은 23일 오전2시쯤 북한 FIR를 통과하게 될 홍콩발 샌프란시스코행 싱가포르항공 002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항로엔 국적항공사를 포함, 미국 델타항공.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공 등이 주 40회 이용을 신청해놓고 있다.

남북한 당국은 지난해 10월 남북항공회담을 열어 이 항로 개설에 합의했고, 지난 3월초 국내외 6개 항공사가 시험비행을 마쳤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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