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MTB)투어링 일반인도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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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산악자전거 (MTB) 로 등산을 해보세요. " 산악자전거 분야에 일반인도 참가가 가능한 MTB투어링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 (02 - 285 - 3916) 은 영남대회 (4월) 를 시작으로 중부권 (6월).호남권 (9월)에서 MTB투어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영남대회의 개최장소는 경북 건마산 자연휴양림. 참가자들은 지도를 갖고 건마산 주변을 자전거로 오르고 내리게 된다.

MTB는 올 제주 전국체전의 시범종목. 연맹측은 이번 투어링대회를 통해 일반의 관심을 높여 MTB를 정식종목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MTB투어링은 지도를 갖고 예정된 지점까지 정해진 시간 (2시간~2시간30분) 내에 도착하는 경기. 이동거리는 35~40㎞다.

이 경기는 순위보다는 완주에 더 큰 의미를두고 있다.행사진행자들은 완주자들에게 행운권을 주고 행운권을 추첨해 온천무료입장권등 조촐한 상품을 시상한다.

또 행사진행자들은 정해진 시간내에 완주는 못했지만 투지를 보인 참가자들에게 감투상을 주기도 한다.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 김정한 전무는 "MTB투어링은 작년까지 클럽차원에서 실시됐지만 올해부터는 연맹차원에서 행사를 주최하므로 더욱 활기를 띨 것" 이라고 말했다.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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