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범시민 절수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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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 여수시는 16일 '범시민 절수운동' 을 펴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 소비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수돗물 10% 아껴쓰기와 세탁할 때 세제 덜쓰기 등 절수교육을 확대하고 수돗물 누수방지를 위한 노후 수도관교체 등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또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절수형 변기사용을 의무화하고 절수용 수도기기 설치대상을 모든 건축물과 주택으로 확대하는 한편 목욕탕.수영장.세차장 등 물 다량사용업소에 절수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사용량 기준의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수도관 구경별 정액부과제를 도입하는 등 다음달부터 상수도 요금체계도 대폭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의 급수인원은 18만4백여명으로 1인당 하루 4백60ℓ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여수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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