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0주년 맞는 부산 자유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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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자유건설은 57년 고 이만춘씨에 의해 자본금 2천만원으로 설립돼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부산건설업의 터줏대감. 토공.전기등 모두 9개의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주택업과 일반건설업에 치중, 아파트 건설과 관급공사를 통해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녹산국가공단 조성사업과 지하철 건설등에 참여, 93년 부산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1군 건설업체가 되면서 전국적인 건설업체로 성장했다.

93년 대한건설협회장을 맡은 자유건설의 정주영 (鄭珠永) 명예회장은 92년 대선때 신한국당의 재정후원위원장을 맡는등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94년 부산지방 민간방송 사업자 신청을 냈다가 실패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부산6위, 전국 1백1위였던 자유건설은 종업원 2백20명에 새부산 상호신용금고 (옛 자유상호신용금고) 와 태종대 자유랜드를 운영하는 ㈜자영, 자경토건등 4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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