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1위 이경선, 97유고 오픈 탁구 4강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이경선 (현대.세계랭킹 61위.) 이 97유고오픈탁구대회 여자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에 올랐다.

펜홀더 전진속공형인 이경선은 16일 (한국시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에서 선진 (중국) 과 파티마 이사노비치 (유고) 를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이경선은 최대고비인 16강전에서 왼손잡이 선진에 2 - 0으로 뒤진채 3세트도 14 - 20으로 리드당했으나 기적처럼 8점을 연속 따내며 승리, 2 - 1을 만든뒤 결국 3 - 2로 대역전승했다.

이경선은 17일 세계랭킹 17위인 수비전형 왕휘 (중국) 를 누르면 니우 지앙펭 - 쳉홍샤 (이상 중국) 의 승자와 우승트로피를 다툰다.

이는 또 석은미와 짝을 맞춘 복식에서도 스베틀라나 바크티나 - 옥사나 코시치 (러시아) 조와 미할라 엔키아 - 안토넬라 마나크 (루마니아) 조를 차례로 제압, 김선영 - 석솔지 조를 꺾은 왕휘 - 쳉홍샤 (중국) 조와 패권을 다툰다.

봉화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