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8번홀 더블파로 무너져 …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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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막판 대역전 우승을 노리던 타이거 우즈는 파3인 8번홀에서의 트리플보기로 무너졌다.

마스터스 챔피언 우즈는 3라운드의 여세를 몰아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역전을 노렸으나 8번홀에서 어이없는 더블파를 기록,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인 64타를 기록했던 우즈는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5언더파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6, 7번홀에서 짧은 거리의 버디퍼팅을 잇따라 놓친 우즈는 브리티시오픈 개최지중 가장 짧은 홀인 1백23야드 8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두번만에 벙커를 탈출한 우즈는 4거리에서 3퍼팅을 해 더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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