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원불교미술제가 광주 라인문화관에서 '환경은 은혜의 보고 (寶庫)' 라는 주제로 18일부터 열려 23일까지 계속된다.
원불교 사은 (四恩)가운데 하나인 동포은 (同胞恩)에서는 "금수초목도 우리의 동포" 라며 들판의 풀 한포기까지도 우리에겐 없어선 안될 큰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미술제 출품작 한점 한점에는 환경의 소중함과 보존의 의미를 담으려는 작가들의 고민이 뚜렷하게 표현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환경을 잘 지키고 가꿔 자손만대에 전해 줄 사명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서양화.조각.공예.서예.디자인등 6개 분야 중견 작가 90여명이 참가한다.
광주 = 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