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내년4월부터 국경개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스브루크 DPA=연합]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는 내년 4월1일부터 국경을 완전개방하기로 17일 합의했다.

헬무트 콜 독일총리 -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총리 - 빅토르 클리마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인스부르크에서 국경 자유통행에 관한 센겐조약에 가입하고 국경통제를 철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이미 센겐조약에 서명하고 국경통제를 철폐한 독일등 유럽연합 (EU) 6개국에 합류하게 됐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그동안 센겐조약 서명그룹에 합류하려 했으나 독일이 안보상 이유로 반대해 왔다.

센겐그룹은 현재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벨기에.룩셈부르크.네덜란드.스페인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 뒤이어 그리스도 센겐조약 가입을 원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