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이한동.김덕룡 3人연대 후보단일화 적극 노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한국당'반(反)이회창(李會昌) 3인 연대'를 구성하고 있는 박찬종(朴燦鍾).이한동(李漢東)고문과 김덕룡(金德龍)의원은 오는 12일을 전후해 단일대표를 내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정발협이나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이에 앞서 이들중 한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힐 경우 나머지 두명이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인 연대 주자의 한 측근은 1일“그동안 회동을 통해 오는 12일을 전후해 단일후보를 낸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그 이전이라도 정발협과 金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누군가를 지원하면 나머지는 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3인주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경선전에 단일화를 이뤄야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이를 위해 주자 본인들과 대리인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