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前대표, 政發協 지지후보 선정 못하게 하라고 청와대에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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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국당의 최대세력인 정치발전협의회와 적대적인 이회창(李會昌)전대표측은 1일 청와대측에 정발협이 경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전대표측은 2~3일 개최될 예정인 정발협의 대선 예비후보 세미나와 이사회중 이사회는 열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李전대표측의 이같은 희망사항에 대해 가부(可否)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측은 정발협에 李전대표측의 주장을 간접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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