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 모노레일 카 설치 본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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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삼척시는 환선굴 모노레일 카 설치사업이 12월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카 설치를 위한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가 지난달 26일 문화재심의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환선굴 모노레일 카 사업은 매표소 인근에서 굴 입구까지 노선거리 449m(복선)에 40인승 모노레일 카 2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비 69억 원은 전액 민자로 투자되며, 200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환선굴은 1997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8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 갔으며, 입장료 수입이 246억 원에 이를 정도로 관람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동굴의 위치가 매표소로부터 1.3㎞ 떨어진 곳에 위치, 경사진 도로를 30여분 걸어야 해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 등 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모노레일 카 설치를 추진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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