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용화온천 試浴場 충북,경북에 철거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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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용화온천에 대한 충북도와 각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충북도는 14일 속리산국립공원 용화온천개발지구에 설치돼 있는 온천시욕장을 즉시 철거해줄 것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경북도에 요구했다. 충북도는『용화온천지구에 설치된 시욕장이 정화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불법 시설물인데다 관광객들이 시욕장을 이용하면서 오수가 방류돼 괴산.충주지역과 수도권의 상수원인 남한강 상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사회발전연구소(소장 文在賢)는 이에 앞서 12일 성명서를내고 『경북도와 상주시는 속리산국립공원과 청천 화양동 계곡을 파괴하는 문장대온천 개발공사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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