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올해 물가전망 정부 발표보다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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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정부 발표보다 높게 나왔다.4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바에 따르면 4.7%내외(4.5~4.9%)로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했다.재정경제원이 최근 발표한 전망치 4.5%보다 전망상한 치를 다소 높게 잡은 것이다.
한국은행은 물가문제에 있어 정부전망보다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정부도 원래 한은과 비슷한 수준의 전망 분석을 얻었으나 정책의지를 감안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은그러나 정부의 물가전망치보다 높은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인플레심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금통위에만 보고하고 대외적으로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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