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보험 상장 예심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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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동양생명보험이 거래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내 '상장 1호 생명보험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동양생명을 비롯해 거래소 시장에서 4개사와 코스닥시장에서 3개사가 상장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0위였던 동양생명은 2007년 기준으로 영업수익 2조7052억원, 당기순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67.3%를 보유한 동양그룹이 최대 주주다. 동양생명은 예비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의결하고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월께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양생명과 함께 거래소시장에선 STX엔파코·한미파슨스건축사사무소·동원엔터프라이즈가, 코스닥시장에선 엔에스브이·이수엡지스·서울마린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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