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월드컵처럼 국회도 공동개원하자-신한국당 한관계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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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월드컵도 공동개최하게 됐는데 우리 국회도 공동개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야권의 장외투쟁 계획에 대해.
▷『ASEM기간중 아시아와 유럽국가간의 미니월드컵을 개최,다양한 홍보전략을 펴면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다.』-한국무역협회 김정태(金丁泰)기획실장,두 대회 연계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정부의 호언장담만 믿고 단독개최를 확신했던 국민들의 실망이 큰데도 유치외교에 성공한듯 강변하고 나선 것은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는 태도다.』-국민회의 설훈(薛勳)부대변인,축구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선거법위반이나 약점을 눈감아 줄테니 충성을 맹약하라는건 병주고 약주는 요식행위다.』-민주당 김홍신(金洪信)대변인,민주당출신 영입자들에 대한 청와대 만찬에 대해.
▷『신령님께 기원하나니,모쪼록 한국축구를 세계에 빛나게 하옵시고,이 기쁨을 통일된 조국에서 맛보게 하소서.』-가수 金흥국씨,축구사랑모임 기원제의 제문(祭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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