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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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정은(53) 현대그룹 회장은 29일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을 기리기 위해 작곡된 ‘나래’(날개의 강원·함경도 방언)의 초연회에 참석했다. 현 회장은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나래의 초연을 듣고 “그토록 남북을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어 했던 회장님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며 “돌아가신 지 벌써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분의 못다 이룬 꿈을 꼭 이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월간 현대경영이 선정한 올해의 100대 기업 표준 최고경영자(CEO)에 양태진(59) 한화 무역부문 사장이 선정됐다. 양 사장은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1971년 한화에 입사해 2004년부터 CEO로 재직 중이다. 월간 현대경영이 100대 기업 CEO 164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연령은 58.4세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또 한 회사에서 26.9년을 근무했으며, CEO가 되기까지는 20.7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는 29일 탁월한 창조력으로 혁신을 이끌어낸 ‘올해의 한국 경영자’로 남중수 KT 사장, 고병헌 금비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양재봉 대신그룹 명예회장 등 5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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