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연기 불가능"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 장관회의'에서 "15~16대 총선에서는 정부가 '중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17대 총선 때는 정부가 '엄정 중립을 위한 실천지침'을 시.도에 시달했다"며 정부의 중립 의지를 밝혔다.

또 허성관 행자부 장관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총선은 헌법과 선거법에 따라 결정돼 연기는 불가능하다"며 "선거 연기는 천재지변으로 선거를 할 수 없을 때에만 해당되고, 16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4월 15일을 선거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