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하大부속병원 건립추진委 趙亮鎬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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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인하대병원은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인천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대학병원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하대부속병원 건립추진위 조양호(趙亮鎬.46.대한항공사장)위원장은『첨단시설과 완벽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어떻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인가.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선진의료체계인 외래임상교수제도(Attending System)를 도입해 지역내의 의료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진(協診)체제를 갖춰 시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자립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진료서비스의기본 운영방향은.
『3차진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첨단기술과 최고수준의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병원.연구소와 의과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 의료체계를 수립,선진국형 대학병원으로발전시켜 나가겠다.』 -구체적 서비스 개선방안은.
『입원 및 외래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투약시간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의 경우 의사가 컴퓨터를 통해 약제과로 직접 전달하고 환자는 진료카드만으로 약을 받게하는 처방전달 전산화시스템을 가동한다.이와함께 종합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예약은 물론 병원정보안내.전화응답등을 전산화 처리한다.』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소개한다면. 『개원초에는 안.이비인후센터,순환기센터,암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의학발전 및 의료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를 단계적으로 센터화할 예정이다.또 항공우주의학연구소및 항공산업의학연구소등 특수분야의 의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지역 40여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데.
『첨단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을 도입,도서지역과 인하대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갖춰 도서지역 진료서비스를개선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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