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천군초평면 두타산 일대 대규모 공원묘지 조성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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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淸州=安南榮기자]충북진천군초평면 두타산 일대에 대규모 공원묘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재단법인 청진(淸鎭)공원묘원(대표 林昌在)은 초평면신통리산76의11 일대에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과 대전.천안등지의 묘지수요를 겨냥해 오는 2005년까지 총 10만여기를 안장할 수 있는 65만7천평 규모의 공원묘지를 조성한다.
청진공원묘원은 인근지역 주민 2백98가구를 대상으로 10억원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을 약속,이들로부터 공원묘지 사업추진에 원칙적인 동의를 얻어냄에 따라 5월1일 초평농협에 계약금조로 5억원을 예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동의서 작성과 토지매입에 들어가는 한편 지질조사및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키로 했다.
청진은 우선 1단계로 1백49억원을 들여 98년까지 1만9천기를 수용할 수 있는 15만평의 공원묘역을 조성키로 하고 8월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96년4월까지 관계 인.허가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청진은 전체 공원묘역 가운데 절반가량인 31만평을 자연녹지로가꾸고 전망대 설치와 인공호수 조성등으로 공원화를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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