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東歐확대 계획러 고립의도 없다-美페리국방 러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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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 로이터.AFP=聯合]윌리엄 페리 美국방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대문제에서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전환에이르기까지 美-러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모스크바에도착했다.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마친뒤 러시아를 방문한페리 장관은 이날 나토의 동유럽 확대계획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것이며,결코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없음을 러시아측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체첸사태와 관련,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체첸공화국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개입은 러시아 내정 문제인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해 러시아측의 개입에는 반대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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