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책사랑>우장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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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씨없는 수박」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육종학자 우장춘박사의전기.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일본 아이들에게 놀림당할때면 「길가의민들레는 밟혀도 핀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가난한 조국을 위해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연구에 몰두한 다.도쿄대학을 졸업한 뒤 세계적 농학자가 되지만 끝내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귀국,알이 굵고 병에도 걸리지 않는 씨감자를 비롯,무.배추.수박등의 종자를 개량하고 채소의 청정재배법을 알아내는등 식량문제 해결에도 큰 몫을 한 이야率 가 관련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김종두 글.신가영 그림.국민서관.국2~4년.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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