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黃砂 전국 상륙-올 첫 발생 9일이후 해소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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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봄의 불청객」황사현상이 올들어 처음 발생해 강풍을 타고 전국이 모래먼지로 뒤덮이고 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중국을 광범위하게 거쳐 오면서 납.카드뮴등각종 오염물질이 섞였을 것으로 추정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中國서부 타클라마칸사막 동쪽지역(동경 90도,위도 40도)에서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6일 오전9시 황사가 발생,고비사막.산동반도등을 거쳐 7일 오후11시 우리나라에 상륙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그러나 황사가 매우 약한 편이어서 별다른 시정장애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황사는9일까지 계속된뒤 일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중 2~3차례더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처는 황사감시용 항공기 창공2호를 서해안지역에 띄워 황사의 정확한 이동경로및 성분분석을 위한 시료채취 작업을 벌이고 있다. 〈朴鍾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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